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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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임방글, 살인사건 진범이었다

기사입력 2014.05.18 00:16 / 기사수정 2014.05.18 00:21

김승현 기자
크라임씬 ⓒ JTBC 방송화면
크라임씬 ⓒ JTBC 방송화면


▲ 크라임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임방글이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판명됐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추리게임-크라임씬'에서는 전현무, 박지윤, 홍진호, 임방글 변호사, NS윤지, 그리고 게스트 헨리가 이덕만 회장 살인 사건의 진범을 두고 두뇌 싸움을 펼쳤다.

용의 선상에 있는 인물은 최초 발견자인 하청업체 사장 도창수(홍진호), 가정간호사 최미란(NS윤지), 아내 김말순(박지윤), 딸 발레리나 이보은(임방글), 처남 김필도(헨리), 운전기사 박복남(전현무)이었다.

지난 주 1단계 알리바이 입증, 2단계 현장검증, 3단계 난상추리를 펼친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전문가의 의견, CCTV 화면 공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추가 현장검증 및 일대일 심문을 통해 용의 선상을 좁혀 나갔다. 특히 헨리는 혈흔이 묻어 있는 페이퍼나이프를 발견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출연진들의 심문이 이어졌고, 박지윤이 취조실로 가장 많이 끌려갔다. 홍진호와 박지윤의 대화가 오갔고, 임방글의 방에 있는 책장 안에서 인체해부학 관련 책이 발견되며 그녀를 궁지로 몰아갔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그동안의 추리와 현장 검증 등을 토대로 범인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헨리, 박지윤, 홍진호는 0표를, NS윤지는 1표를 받았다. 결국 NS윤지, 헨리, 임방글의 표를 받은 전현무가 최종 범인으로 지목했다. 감옥에 들어간 전현무는 용의자가 아니었고, 순간 혼란에 빠졌다. 모두의 관심 속에 공개된 진범은 바로 임방글이었다.

임방글이 맡은 딸 이보은은 사채 빚에 유산을 노리고 아버지의 살해를 결심했다. 의학서적을 통해 신체의 급소를 확인했고 피가 튀지 않도록 레인코트까지 준비했다.

범행 전부터 발레 연습으로 알리바이를 위장했고, 사건 당일 발레리나의 유연성으로 난간을 넘어 아버지의 방에 침입했다. 페이퍼나이퍼로 경동맥을 찌른 뒤 방으로 복귀한 뒤 태연하게 이를 기다렸다.

한편 국내 최초 RPG 추리게임을 표방하는 '추리게임-크라임씬'은 특정 공간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용의자가 된 6명의 출연자들이 자신의 혐의를 벗어야 하는 동시에, 결백한 척 연기하고 있는 진짜 범인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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