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진짜 갑동이 찾은 이유 "범죄 멈추고 싶다" 반전

▲ 갑동이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갑동이' 이준이 치료감호소에서 진짜 갑동이를 찾은 이유가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0화에서는 치료감호소에서 진짜 갑동이 박호석(정근 분)과 류태오(이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오는 치료감호소 내부에 숨어있는 갑동이 호석을 찾았다. 그리고 호석은 자신의 범죄를 상징하는 매듭을 보여주며 "저항하면 할수록 더 단단해진다"며 "내가 갑동이라는 표시"라는 섬뜩한 말을 했다.

이에 태오는 호석을 향해 "나의 신"이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태오가 단순히 갑동이에게 동조된 사이코패스로 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태오는 호석에게 "어떻게 멈춘 거냐"며 "체포되기 전에 멈춘 연쇄살인범은 당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멈췄는지 그걸 물어보려 찾은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사이코패스인 그는 자신의 범죄를 멈추고 싶어했던 것이다. 뒤늦게 속내가 밝혀지며 태오가 지금까지 그가 갑동이를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이유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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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