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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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포수 이재원, 100점 만점에 120점”

기사입력 2014.05.17 16:08 / 기사수정 2014.05.17 16:10

임지연 기자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100점 만점에 120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시즌 첫 선발 포수로 출장해 안정감을 뽐낸 이재원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17일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이재원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었다”고 했다.

이재원은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 4할이 넘는 타율을 유지 중인 그는 올시즌 선발 포수로 나선 적이 없다. 타격감이 워낙 좋기에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었다. 그런 이재원이 전날(16일) 경기에서 올시즌 처음 선발 포수로 출장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투수가 흔들리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 동료를 독려하는 모습 등도 인상적이었다.

이재원 ⓒ 엑스포츠뉴스DB
이재원 ⓒ 엑스포츠뉴스DB


이만수 감독은 “이재원이 정말 오랜만에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면서 “블로킹과 송구, 투수 리드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재원을 칭찬했다.

이어 “어제 도루를 허용한 장면에서도 정말 잘 던졌는데 세이프 판정이 났다. 그래도 그 후에 한화 타자들이 도루를 안 하더라”라고 덧붙여 전했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날 타구에 맞은 투수 윤희상과 내야수 최정, 포수 허웅을 말소하고 여건욱과 안정광 임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만수 감독은 “허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러나 이재원이 포수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야수 운용을 위해 허웅을 2군에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말소된 최정에 대해서는 “서울로 향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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