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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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사남일녀' 단팥빵이 뭐길래…자식들의 한바탕 소동

기사입력 2014.05.17 01:43 / 기사수정 2014.05.17 01:47

이희연 기자
'사남일녀' 식구들이 단팥빵으로 소동을 벌였다. ⓒ MBC
'사남일녀' 식구들이 단팥빵으로 소동을 벌였다. ⓒ MBC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김구라, 서장훈, 이하늬가 엄마와 아빠를 위한 단팥빵 전쟁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그리고 박중훈이 우우식 아빠, 나화자 엄마와 함께하는 세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사남일녀' 자식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이들은 거실에 둘러앉아 색종이를 겹겹이 붙여가며 꽃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카네이션을 만들었고, 아빠와 엄마 그리고 동네에 사는 엄마 친구분들께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김민종과 박중훈은 아빠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줬고, 김구라와 서장훈은 엄마를 모시고 미용실로 향했다. 이에 앞서 서장훈은 "우리가 여러 가지 효도와 효심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내가 직접 가서 줄을 서서 힘들게 사온 빵을 엄마, 아빠한테 드시게 할 수 있다는 게 효도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누굴 위해 빵 사러 간 적 있느냐", "나를 위해서도 줄 서본 적 없다"라며 생색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빵집에 도착한 김구라와 서장훈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에 경악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참된 효도를 하기 위해 줄에 합류했다. 고생끝에 이들은 빵 20개를 구매해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한편 군산에서 촬영을 끝내고 돌아온 이하늬는 아빠와 다른 식구들에게 선물이 있다며 봉투 하나를 꺼냈다. 봉투 안에는 김구라와 서장훈이 긴 줄을 서 샀던 단팥빵이 들어있었다. 이에 김재원과 김민종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기쁜 마음으로 집에 온 김구라와 서장훈은 이하늬가 사온 똑같은 단팥빵을 보고 경악했다. 김구라는 "우리 줄 서서 사왔단 말이다"라며 "넌 내가 그렇게 얘기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하늬는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유일한 효도 프로젝트를 네가 망쳤다"며 버럭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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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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