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에 열을 올리는 꽃할배 4인방 ⓒ tvN '꽃할배 수사대'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꽃할배 수사대 4인방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16일 방송된 tvN 청춘누와르 '꽃할배 수사대' 2회에서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새 신부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꽃할배 수사대 4인방은 탐문 수사를 통해 새 신부가 강남에서 꽃집을 하던 인물이었지만, 명품 가방을 소유하는 등 돈을 물 쓰듯이 쓰던 인물이었음을 알게 됐다. 결국 이들은 새신부가 유채꽃 밭을 소유하고 있던 신랑의 돈을 노린 꽃뱀으로 판단했고 수사에 착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부가 다시 마을로 돌아오면서 수사는 갑작스럽게 종결을 맞고야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신랑이 칼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이준혁(이순재 분)은 그의 재산 10억을 인출해 도주한 신부를 의심했지만 뛰어난 판단력으로 유채꽃 밭에 묻혀있는 신부의 주검까지 찾아냈다.
두 사람의 사망으로 사건은 미궁에 빠졌지만, 이준혁을 필두로 한 수사팀은 곧 은행 CCTV에 찍힌 시골처녀를 용의자로 지목해 그녀의 집에서 신부의 결혼 반지를 찾아 냈다. 그녀는 유력한 용의자였지만 꽃할배 4인방은 무언가 찜찜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그녀의 순박했던 모습이 두 사람을 살해한 살인마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꽃할배 수사대는 그녀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조사에 나섰다. 결국, 신부의 휴대폰 속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 신랑의 절친한 친구였던 인물을 탐문했고 그의 자백까지 이끌어 내는 수확을 거뒀다.
이날 꽃할배 수사대는 서로 다른 매력들을 발산하며 각자의 역할에 충분히 맞는 역을 소화했다. 이준혁은 뛰어난 암산과 암기, 기억력으로 수사의 실마리를 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한원빈(변희봉)과 전강석(장광)은 직접 발로 뛰며 진실을 찾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박정우(김희철)가 이준혁에게 골드피쉬와 관련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종이가 백년도 더 지난 과거의 것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따라 앞으로 꽃할배 4인방 행보에 어떠한 변화가 있게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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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