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7

터키 탄광 사고, 총리 보좌관이 시위자에게 발길질 해 '논란'

기사입력 2014.05.16 15:31 / 기사수정 2014.05.16 15:31

추현성 기자
터키 총리 보좌관이 터키 탄광 사고 관련된 시위자에게 발길질을 했다 ⓒ CNN 방송화면
터키 총리 보좌관이 터키 탄광 사고 관련된 시위자에게 발길질을 했다 ⓒ CNN 방송화면


▲ 터키 탄광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터키 탄광 사고와 관련돼 총리 보좌관이 한 시위자에게 발길질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터키 마니사주 소마탄광에서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터키정부는 당시 787명이 탄광에 있었고 지금까지 383명이 구조, 28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재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120여 명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사고 다음날인 14일 소마를 방문했다. 격렬하게 항의하는 시위대와 충돌이 이어진 가운데 총리 보좌관인 유수프 예르켈이 군인에게 제압당한 시위대를 발로 걷어찬 모습이 방송됐다.

그는 총리 차량이 시위대에 막히고 총리가 인근 슈퍼마켓으로 피신한 소동이 일어나자 분을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총리실이 "개인적 문제"라는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르도안 총리 역시 "탄광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것"이라는 발언으로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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