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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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해피투게더' 이상화, 연애하고 요리하는 '보통 여자'

기사입력 2014.05.16 01:00 / 기사수정 2014.05.16 01:00

'해피투게더' 이상화가 보통여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 KBS 방송화면
'해피투게더' 이상화가 보통여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보통 여자의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이상화, 정준하, 윤두준, 앤씨아, 조윤호가 출연해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상화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에 자신을 향한 기대감으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상화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 주변의 시선이 힘들었다. 사람들은 내가 시합을 하기도 전에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 것들이 부담이 됐다”며 홀로 겪어야 했던 애환을 고백했다.

이상화는 진지하게 스피드 스케이트 얘기를 하다가도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친구 이상엽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보통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쇼트트랙 선수,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중학교 때부터 한일친선교류를 가는데 그때 이상엽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그 친구가 당시에 저를 눈여겨봤다고 했다. 그 때 뿐이었다. 그러다 대학교 때 다시 만났다. 그렇게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사귀게 됐다. 사귄지 4년 됐다"며 이상엽과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이상화는 야간매점 코너에서는 앞치마를 두르고 나섰다. 다른 출연자들의 메뉴를 제치고 최종 시식메뉴로 선정돼 일일 셰프로 변신한 것. 이상화는 인터넷에서 알게 됐다며 청양고추를 넣은 토스트에 얼린 우유를 이용한 빙수를 만들었다. 이상화의 메뉴 '금상첨화'는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메뉴 등극에 성공했다.

항상 빙상 위에서 완벽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왔던 이상화. 금메달리스트인 그녀도 남자친구와의 연애 얘기를 할 때면 괜히 무릎을 만지작거리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여느 여자들처럼 인터넷을 검색해 직접 프라이팬에 믹서리를 이용하며 요리도 했다. 이상화도 운동선수이기 전에 연애에 설레고 앞치마도 두르는 '보통 여자'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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