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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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김남길, 영화 '무뢰한'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2014.05.15 08:23 / 기사수정 2014.05.15 08:26

이준학 기자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무뢰한'의 제작사는 15일 전도연과 김남길로 남녀 주인공의 캐스팅을 각각 확정하고 촬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뢰한'은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표방하는 영화로 형사와 그가 쫓는 살인 사건 용의자의 여자,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극중 전도연은 살인자의 애인 혜경 역을, 김남길은 형사 재곤 역을 각각 연기할 예정이다. 수사망을 피해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면서 재곤의 정체를 모른 채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는 혜경 역은 절망과 퇴폐, 강단과 순수함이 공존해야 하는 역할이다.

또한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함을 갖춘 형사로, 범인의 여자임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감정을 품게 되는 재곤 또한 냉혹함과 부정할 수 없는 감정 앞에서의 갈등까지. 나쁜 남자와 순정을 오고 갈 김남길의 변신을 주목하게 한다.

전도연과 김남길이 함께 그려낼 '무뢰한'은 전도연이 칸 영화제 심사를 마치고 귀국한 후인 6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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