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김호월 교수가 사직했다. ⓒ 홍익대 김호월 교수 페이스북
▲ 김호월 교수 사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홍익대 김호월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13일 홍익대 김호월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대학원장님께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글을 게재했다.
김호월 교수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오늘부터 더 이상 학교의 교수 신분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학교에 항의 전화를 하지 마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월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이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쌩 난리 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 거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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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