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과 A.J 엘리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곧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0-1로 뒤지던 5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키비어스 샘슨과 상대해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엘리스는 전날(12일)에도 트리플A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달 9일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던 엘리스는 이후 재활 훈련에 매진해 왔다. 엘리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동안 팀 페데로위츠, 드류 부테라, 미겔 올리보 등이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썼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엘리스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역시 엘리스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1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엘리스가 마이너리그 2경기에서 컨디션 점검을 마친뒤 팀에 합류해 복귀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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