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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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골든크로스' OST 첫 주자로 나서…김강우 테마곡 열창

기사입력 2014.05.13 10:23 / 기사수정 2014.05.13 10:23

가수 모세가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OST의 첫 포문을 연다. ⓒ 팬엔터테인먼트
가수 모세가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OST의 첫 포문을 연다. ⓒ 팬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모세가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OST의 첫 포문을 연다.

13일 정오에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골든크로스'의 첫 번째 OST 모세의 'island'가 공개된다.

이번 OST는 지난달 16일 방송된 3회 방송에서 강도윤(김강우 분)이 샌드백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폭주하는 장면에 가이드버전으로 첫 공개돼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세의 'island'는 나이론 기타의 애절한 선율과 모세의 따뜻하고 깊은 감성 보이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정통 발라드다.

김강우의 입장을 대변하듯 주인공 강도윤이 느끼는 복잡한 고뇌와 소망을 시적인 노랫말에 담은 동시에, 모세의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island'는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을동화'로 명성을 떨친 최고의 감성 작곡가 박정원 음악감독과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메리는 외박중'으로 입지를 다진 최철호 음악감독의 합작으로, 두 한류 드라마 음악감독의 만남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독히 앞만 보고 달려 왔었지. 나에겐 휴식조차 사치였었지. 진정 나 간절히 원하는 게 뭔지. 내 꿈은 세상 어디에 있는지' 등의 가사로 절절한 드라마 속 강도윤 캐릭터를 드러냈다.

또 '강한 척 했는지도 몰라. 여리고 또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 아픔이 끝없이 도전해도 네가 있어 난 아프지 않아'라는 가사를 통해 복수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한 남자의 처절한 갈등 속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제목 'island'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은 누구나 홀로 떠 다니는 외로운 섬일 수밖에 없으며, 끝없는 욕망과 이기적인 성공의 욕심은 결국 부질없다는 메시지를 선사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 충분하다.

한편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의 암투와 음모로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골든크로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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