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부회장이 이번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단장으로 부임한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홍명보호와 동행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 단장으로 허정무 부회장을 임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허 부회장의 경험과 공적을 인정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허정무 부회장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팀 등을 맡으며 박지성(PSV아인트호벤) 등 한국 축구의 대들보들을 육성했다.
허 부회장은 이번 대표팀에 대해 "젊은 선수들로 탄탄하게 짜여 있는 명단"이라고 평가하면서 "나이에 상관 없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어서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협회는 허정무 신임 단장 이외 황보관 기술위원장, 송준섭 주치의 등 대표팀을 지원할 스태프 23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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