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를 통해 가상부부 체험을 하는 임현식과 박원숙. ⓒJTBC 제공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박원숙이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가상부부의 연을 맺고 있는 박원숙과 임현식이 그의 장녀 임남실의 집을 찾았다.
방문한 이유는 바로 출산이 임박한 새 딸에게 물심양면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자 했기 때문. 두 사람은 딸이 잠시 집을 비우자 임현식의 두 살배기 손자를 돌보며 시간을 보냈다. 임현식마저 유치원에 간 큰 손자를 마중 나가자 박원숙은 홀로 남아 칭얼대는 손자를 다독였다.
이후 박원숙은 자신의 품 안에서 쌔근쌔근 잠든 손자를 가만히 바라보며 조용히 눈물을 쏟았다. 녹화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먼저 떠나보낸 아들 생각이 났다"며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부부' 이영하, 박찬숙의 가상 재혼 마지막 날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별을 준비하는 이영하, 박찬숙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울릴 것으로 보인다.
'님과 함께'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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