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박주형이 김희선을 위해 자수했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박주형이 김희선을 구하기 위해 자수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승훈(박주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 좋은 시절'에서 승훈은 해원(김희선)이 누명을 쓴 탈세, 횡령 등에 혐의에 대해 검사에게 "차해원이 아니고 제가 한 짓이다. 제가 하는 말 한개도 빼먹지 말고 똑똑히 들으라"고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동석(이서진)을 부른 승훈은 "줄 게 있어서 보자고 했다"며 "우리 아버지 회사 비자금 내역이다. 다 우리 대부 회사에서 자금 세탁했었다"며 "니가 배태진 사건 조사하고 있는 거 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건 도와주겠다"며 서류를 내밀었다.
이에 동석은 "이게 니네 아버지 고발하는 건데 괜찮겠느냐"고 물었고 승훈은 "내가 니 싫어하는 거 알지. 니가 인간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승훈은 "옛날에 동희가 불 냈을 때, 동희가 한 일 맞다고 말하는 너 보고 인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인제 알겠다. 니는 그렇게 니 방식으로 동희를 사랑했단걸. 더 나쁜놈 되지 말라고. 벌을 받는게 맞는 거라고"라며 "나도 우리 아버지 더 무서운 괴물이 되기 전에 내가 막아야겠다. 니가 좀 도와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치수는 범죄가 낱낱이 드러나 연행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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