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배우 전양자가 10일 오후 인천지검에 출두했다. ⓒ 김한준 기자
▲전양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배우 전양자가 10일 오후 인천지검에 출두했다.
앞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전양자에게 10일 오후 3시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전양자는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이른 오후 2시 40분께 인천지검에 도착했다.
이후 전양자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여유 있는 미소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양자씨가 노른자쇼핑 등 계열사의 자금을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 부당하게 몰아줬는지, 또 매출 13억 원에 불과한 국제영상이 서울 용산에 공시지가 20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금수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격임 중이다.
이로 인해 전양자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는 사실상 하차 수순을 밟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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