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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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ML 타자 데뷔 임박… 배팅 훈련에서 '2홈런'

기사입력 2014.05.08 16:58 / 기사수정 2014.05.08 16:58

박지윤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가 오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 한다. ⓒ엑스포츠뉴스DB
다나카 마사히로가 오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 한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연습 배팅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MLB 타자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나카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한다. 내셔널리그 소속인 밀워키는 지명타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즉 ‘타자’ 다나카의 데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다나카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연습 배팅을 실시하며 타격감을 점검했다. 다나카는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 코치와 함께 가볍게 번트 훈련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스윙 훈련을 시작하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이 두 차례나 나왔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이 “다나카는 정말 대단하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다나카는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배팅훈련)느낌이 나쁘지 않았다”며 “번트라도 상관없다. 타자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고교시절부터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고시엔 시절 통산 15홈런을 때려내 팀의 1선발 겸 5번 타자를 맡았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는 37타수 3안타 타율 8푼 1리를 기록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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