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고우리·황우슬혜·박세영, 길거리 리허설 현장 '눈길'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기분 좋은 날' 박세영, 황우슬혜, 고우리 등 싱그러운 세 자매의 열정 돋는 길거리 대본 리허설 현장이 포착됐다.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막장코드 없는 착한 이야기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막강 배우'들의 조화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개성 강한 두 가족의 '한 집 살이'가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가동할 '연애허당 엄친아' 서재우(이상우 분)와 '열혈 긍정녀' 정다정(박세영), '늦깎이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는 실력 있는 치과의사 '돌싱남' 강현빈(정만식)과 눈물 많은 '강단녀' 정다애(황우슬혜)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주인공들이 '한 지붕' 생활 속에서 가동할 예측불허 로맨스에 대한 설렘이 한껏 고조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박세영, 황우슬혜, 고우리 등 각기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자매들 간의 우애만은 지상최고인 ,기분좋은 세 자매,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터. 이와 관련 생생한 3인 3색 '자매 케미'를 담아내고 있는 세 사람이 야외 촬영 도중 길거리에 선 채로 대본 리허설을 펼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완벽한 호흡을 위해 앉으나 서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습을 반복하며 찰진 연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박세영, 황우슬혜, 고우리의 열혈 의욕이 드러나는 길거리 대본 리허설은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에서 이뤄졌다. 극중 재우네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다정이네 가족들이 이른 아침부터 대청소에 나서는 장면. 세 사람은 물론 김미숙과 정만식 그리고 나문희까지 총 출동해 소소한 담소를 주고받으며 촬영을 준비했다. 때마침 대본을 손에 들고 이야기를 나누던 박세영과 황우슬혜, 고우리가 자연스럽게 대사를 맞춰보는 훈훈한 광경을 만들어 냈던 터. 자매들끼리의 대본 연습을 지켜보던 나문희가 박세영에게 "다정이 나랑 한번 맞춰보자"라고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자체 리허설이 펼쳐졌다.

순식간에 극중 귀여운 할머니 이순옥 역에 빙의된 나문희는 목소리 톤과 억양까지 리얼하게 그려내며 박세영, 황우슬혜, 고우리를 이끌었고, 세 자매 역시 대선배 나문희의 연기지도에 맞춰 연습을 이어갔다. 대사 중간 중간 서로 눈을 맞추고 제스처를 만들어가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달군 것. 

박세영은 "황우슬혜 언니는 작은 것 하나까지 너무 잘 챙겨준다. 또 동생 역할인 고우리와는 나이가 비슷해서 처음부터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며 "이제 시작이지만 벌써 친 자매같이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개성 강한 세 딸들이 보여줄 기분 좋은 이야기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박세영과 황우슬혜, 고우리는 이런 배우들의 조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막강한 호흡으로 서로를 더욱 빛나게 받쳐주고 있다"며 "뜨거운 열정을 발휘하며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세 자매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매주 주말 밤 8시 45분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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