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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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 KBS '뻐꾸기 둥지' 男주인공 발탁…장서희와 호흡

기사입력 2014.05.08 09:33 / 기사수정 2014.05.08 09:33

배우 황동주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L.B ENT
배우 황동주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L.B ENT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황동주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가짜 방귀남'에서부터 '사랑했나봐'의 찌질남, '원더풀 마마'의 순정남 의사까지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하며 내공 있는 연기를 펼쳐 온 황동주는 '뻐꾸기 둥지'에서 남자 주인공 정병국 역을 맡는다.

황동주는 자신이 연기할 정병국에 대해 "아내에 대해 너무나 깊은 사랑으로 그녀를 지켜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한 자상한 남자다"라면서 "요즘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사랑스런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주연을 맡게 돼 너무나 기쁘고 영광이다. 단순한 역할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황동주는 앞서 여주인공에 캐스팅 된 장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그는 "예전부터 좋아하고 존경했던 배우로, 언젠가는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이다. 정말 기쁘고, 무척 설렌다"면서 커플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연을 맡겨 준 곽기원 감독과 황순영 작가에게도 "감사할 따름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작품이 빛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 시청자들께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 실력을 갖춘 황동주가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안방극장 흥행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다. 현재 방송 중인 '천상여자'의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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