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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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팀장 "브라질 잔디, 경기력에 영향 있을 것"

기사입력 2014.05.07 14:01 / 기사수정 2014.05.07 14:29

김형민 기자
신동수 NFC관리팀장이 브라질 현지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이에 맞춰 대표팀은 훈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대한 NFC 잔디를 브라질 현지와 동일하게 유지, 편안하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 팀장은 지원할 계획이다. ⓒ 파주, 김형민 기자
신동수 NFC관리팀장이 브라질 현지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이에 맞춰 대표팀은 훈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대한 NFC 잔디를 브라질 현지와 동일하게 유지, 편안하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 팀장은 지원할 계획이다. ⓒ 파주,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브라질로 향하는 홍명보호에 '잔디 경계령'이 발동했다. 신동수 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 관리팀장은 브라질 현지 잔디도 경기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7일 파주NFC에서는 지원 스태프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의 장비, 의무, 음식, 시설 등을 책임지는 5인방이 자신의 역할을 소개, 대회를 앞둔 각오 등을 밝혔다.

신동수 NFC 관리팀장도 이 가운데 한 명이었다. 선수들의 숙소와 생활 등 센터 전반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지만 이날 취재진과는 주로 잔디에 대한 얘기들을 나눴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잔디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최근 브라질 현지에서 지지부진한 경기장 공사 현황과 관련됐다.

월드컵이 목전으로 다가왔지만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정부는 경기장 공사 지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홍명보호가 경기를 펼치는 포르투 알레그리 역시 공사가 더딘 상태다. 경우에 따라 부담스러운 잔디 상태에서 경기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 팀장은 "경기장 바닥이 중요할 것 같다. 대부분이 모래로 구성되는데 현지 경기장이 배수가 잘 되는 지도 중요한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장 공사 기간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6개월 이상이 지나지 않았다면 경기하는 데 무리가 있을 것이다. 태클 등을 할 때 잔디가 패일 수가 있다. 킥을 하고 앞으로 달릴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훈련 중 최대한 브라질 현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고 밝현 신동수 팀장은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남다른 애정도 보였다. 그는 "현재 파주NFC의 잔디 길이는 23mm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브라질에 가면 기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청소년 때부터 함께 했던 선수들이 최대한 훈련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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