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스타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다음 시즌 오른쪽 가슴에 나이키가 아닌 아디다스 로고를 달 것이라는 소문이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나이키와 1조 원대의 유니폼 후원 재계약을 앞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디다스가 연간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후원하는 계약을 맨유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나이키와 연간 2400만 파운드(약 418억 원)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당초 맨유는 나이키와 재계약이 유력했다. 2002-03시즌부터 나이키로부터 후원을 받아온 맨유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나이키와 10년간 6억 파운드(약 1조454억 원) 조건으로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전해진 것과 달리 다소 지지부진하면서 아디다스가 나이키가 내세운 제안과 비슷한 거액을 베팅하며 새로운 경쟁자로 나섰다.
이 매체는 "아디다스의 제안은 세계 최고 액수라 명가 재건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맨유로선 구미가 당기는 러브콜이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