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빛나는 로맨스' 전양자가 편집 없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전양자의 오늘(7일) 출연분도 편집 없이 방송된다.
7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전양자 씨의 '빛나는 로맨스' 하차와 편집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사항이 없다. 당분간은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트 촬영 분량이 많이 남아서 이번주까지는 편집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검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현재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드라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주까지는 공식 입장에 변동이 없다. 전양자는 극중 한식집 청운각의 소유주이자 오빛나(이진 분)의 친할머니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당장 극에서 배제시키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양자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늘(7일)과 내일(8일) 예정됐던 녹화는 취소됐다.
한편 지난 1일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금수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격임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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