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 일본 지진으로 1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은 현재 사고 대책 마련과 원인 분석에 나서고 있으며 모두가 우려하는 수도직하지진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알려졌다. ⓒ NHK 뉴스 방송 캡쳐
▲ 일본 지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지진으로 부상자 17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5일 오전 5시 18분쯤 도쿄 남남서쪽 80㎞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 근해며, 진원의 깊이는 162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중심부에서 5.0 이상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 도심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지진이 감지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진으로 간토 지방, 도호쿠, 간사이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은 17명이 넘어지거나 중경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진 쓰나미(해일)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지진 발생으로 일본 현지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메트로는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정부 당국도 관련 본부를 설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NHK 등 방송들도 지진 소식을 전하면서 "칸토우 지역과 태평양판 등이 만나는 교차지점에서 땅속 깊이 암반이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일본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수도, 도쿄직하지진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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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