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오단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코리 리오단이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2승은 불발이다.
리오단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7일 KIA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던 리오단은 이날 6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에는 성공했지만 팀이 2-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교체됐다.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 나온 첫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1사 이후 8번타자 김재호부터 2번타자 최주환까지 4타자에게 내리 안타를 얻어맞았다. 1번타자 민병헌이 '그라운드 룰 더블'로 2타점을, 2번타자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4회와 5회는 실점 없이 넘겼다. 4회 2사 이후 김재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이후 정수빈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1사 이후 최주환에게 2루타,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4번타자 호르헤 칸투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6회 역시 위기였다.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행운의 안타를 허용한 뒤 양의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이원석을 유격수 뜬공, 김재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6회까지 투구수는 총 104개였다. LG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마운드에는 신재웅이 올라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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