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인근 지진 발생…규모 6.2에서 6.0으로 수정

김형민 기자

일본 열도가 흔들렸다. 도쿄 부근에 6.0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현지는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다. 지진 규모에 대해 오차가 있었다. 일본 기상청은 6.2로 당초 보도했지만 재확인후 6.0으로 수정했다. 주요 시설들은 운행을 중단했고 정부 당국도 관련 대책 본부를 설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NHK 방송 화면 캡쳐

▲ 일본 지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열도에 일어난 지진 규모는 6.0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일본은 5일 오전 5시 18분쯤 도쿄 남남서쪽 80㎞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 근해며, 진원의 깊이는 162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규모에서 오차가 있었다. 당초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6.2올 발표했지만 이후 6.0으로 수정했다.

일본 중심부에서 5.0 이상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 도심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지진이 감지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메트로는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정부 당국도 관련 본부를 설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NHK 등 방송들도 지진 소식을 전하면서 "칸토우 지역과 태평양판 등이 만나는 교차지점에서 땅속 깊이 암반이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