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맹타를 휘두르며 부상 복귀 후 쾌조의 컨디션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LA에인절스전 맹활약으로 출루율에 이어 타율도 아메리칸 리그 1위를 달리는 저력을 보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기록 행진이 매섭다. 출루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엔 타율 부문까지 점령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해 팀의 14-3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최근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지난 3일 경기에서 시즌 3호포 포함 3안타를 폭발하더니 이날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둘러 부상 복귀 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타율과 출루율도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 타율은 0.337에서 0.349, 출루율은 0.462에서 0.482로 올랐다. 두 기록 모두 아메리칸 리그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텍사스는 LA에인절스를 14-3으로 크게 물리쳤다. 17승 14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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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