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E,T 등 어린이날 특선 영화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영화들의 면면을 보면 어린이 시청자들은 물론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영화들도 많이 포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선영화 편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영화 포스터
▲ 어린이날 특선영화, 라푼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형민 기자] 어린이날, 방송가가 다양한 특선 영화로 시청자들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한다.
공중파와 케이블파 방송은 5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특선 영화를 편성, 안방극장으로 전달한다. 어린이 시청자들을 감안해 애니메이션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이러한 영화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볼 수 있는 영화들로 가득 채워졌다.
우선 케이블채널 OCN에서는 오전 10시 애니메이션 '리오', 오후 2시20분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후 7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방송한다.
CGV에서는 '눈의 여왕', '아이언맨2',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을 어린이날 특집으로 편성했다.
EBS에서는 오전 8시20분에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방송하고, 오후 5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를 방영할 예정이다.
E.T 등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구미도 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필버그 감독의 걸작 가운데 하나인 E.T는 1984년 개봉돼 지금의 어른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을 비롯해 주인공과 E.T가 손가락을 마주하는 장면들은 이번 기회를 다시 한번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20대 시청자들에게도 반가운 영화들이 속속들이 찾아가는 점도 주목된다. 2000년대 초 개봉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만화 원작으로도 익숙한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도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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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