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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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이서진, 만취해 가족에게 속내 털어놔 "우린 선택권 없었다"

기사입력 2014.05.04 20:36 / 기사수정 2014.05.04 20:36

대중문화부 기자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술에 취해 속마음을 드러냈다. ⓒ KBS 방송화면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술에 취해 속마음을 드러냈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만취해 가족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석(이서진 분)은 해원(김희선)과의 결혼을 허락받았지만, 치수(고인범)의 얘기를 떠올리며 술을 들이켰다. 

이날 만취해서 들어온 동석은 동옥(김지호)의 방으로 향했다. 동석은 동희(옥택연)의 만류를 뿌리친 채 동옥의 방을 향해 "하나도 안 미안하다고 내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동석의 주정에 방에서 나온 소심이 "무슨 소란이냐"고 묻자, 동석은 "차라리 저랑 동옥이랑 바뀌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할아버지가 업고 뛰신 게 제가 아니라 동옥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며 슬픈 질문을 했다.

동석은 "매일 생각했다. 차라리 그 때 바뀌었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그 땐 선택권이 없었으니까"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표현했다.

이어 동석은 "그리고 다시 어떤 일이 생긴다 해도 어쩔 수 없었던 그 일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미안해하지 않을 거다"라며 "그건 우리 잘못이 아니었으니까. 해원이랑 저는 아무 선택권이 없었으니까"라며 앞으로 닥칠 문제에 중압갑을 나타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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