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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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관찰예능 '룸메이트', 11명★ 조합… 신선VS산만(종합)

기사입력 2014.05.04 18:13 / 기사수정 2014.05.04 18:13

김영진 기자
신개념 버라이어티 '룸메이트' ⓒ SBS 방송화면 캡처
신개념 버라이어티 '룸메이트' ⓒ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가수, 개그맨, 이종격투기 선수까지. 새로운 스타 11인의 조합. '룸메이트'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K팝스타3' 후속으로 4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주거형태인 쉐어 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삼은 관찰 버라이어티다. 신성우, 이동욱, 조세호, 박민우, 엑소 찬열, 서강준, 이소라, 2NE1 박봄, 홍수현, 애프터스쿨 나나, 송가연 등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스케줄에 맞춰 함께 살 쉐어 하우스로 향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 침대 위에 놓인 상자 안 힌트로 본인의 룸메이트를 알아맞췄다.

제일 처음 도착한 멤버는 엑소의 찬열. 찬열은 홀로 집에 들어와 신기한 듯 집을 구경했고 이어 조세호가 친구인 남창희와 함께 등장했다. 찬열은 조금 어색해하는 듯 했으나 조세호는 찬열을 편하게 대했다.

이어 멤버들은 차례대로 등장했다. 홍수현과 신성우, 박민우, 서강준은 함께 장을 보러 가기도 했고, 송가연은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조세호와 만나 격투기 시험을 보였다. 장을 보고 돌아온 멤버들과 집에 있던 멤버들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뒤이어는 모델 출신 이소라, 애프터스쿨의 나나 등이 등장하며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 함께 저녁을 먹고 자유 시간을 갖고 잠자리에 들었다. 뒤늦게 이동욱과 박봄도 합류해 자신의 방으로 향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일단 '룸메이트' 멤버들의 조합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어 참신했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혹은 무대 위, 여러 분야에서 따로 보던 익숙한 인물들이 익숙하지 않은 조합으로 함께 했다. 11명이 만들어낼 에피소드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직 첫 입주인 만큼 어색하고 산만한 면도 없지 않았다. 또한 멤버들의 러브 라인도 '룸메이트'가 가지고 있던 의도와는 멀어 보였다. 11명의 신선한 조합이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낼지, 서로의 외로움을 공유하고 함께 한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관찰 버라이어티 특유의 장점을 잘 보완하고 멤버들끼리도 친근감을 형성한다면 '룸메이트'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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