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27
사회

진중권, 일간베스트 이용자 일침 "자아 스스로 형성하지 못해"

기사입력 2014.05.04 12:33 / 기사수정 2014.05.04 12:33

진중권이 일간베스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진중권 트위터
진중권이 일간베스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진중권 트위터


▲ 진중권, 일간베스트 언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다' 편을 시청한 후 일간베스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은 "어떤 게이가 '일부심' 말하는 대목에서 뿜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애써 감추는 부분에 대해 온라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재미있는 현상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아'를 스스로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커뮤니티에 속한다는 사실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거죠. 정확히 말하면, '자'부심을 가질 '건덕지'가 없는 아이들이 가상으로 만들어 느끼는 '타'부심"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진중권은 "거기에는 어떤 처절함이 있지요. 일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불쌍한 애들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진중권은 일간베스트에 대해 "나치 이데올로기의 디지털 버전. 극우반공주의, 남성우월주의, 지역차별과 인종차별, 익명적 대중의 폭력성, 해킹/합성/신상털기 등 전투기술에 대한 자부심. 평등을 가장한 지도자 숭배와 위계질서(고렙/저렙)의 문화"라고 비난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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