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일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문화일보는 2일 전양자씨가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오균씨(64)와 2009년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오균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처남이다.
앞서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금수원 대표이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TBC 공채 탤런트 2기 출신으로 1966년 영화 '계룡산'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와 KBS로 옮겨 전속 탤런트로 활동했다. 드라마 '딸부잣집'(1994), '첫사랑'(1996), '엄마가 뿔났다'(2008),'무자식 상팔자'(2012)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조폭 마누라3'(2006),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청운각의 소유주이자 오빛나(이진 분)의 친 할머니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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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