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의 본명 왕지현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 엑스포츠뉴스DB
▲ 전지현 본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전지현의 본명 왕지현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전지현은 1998년 SBS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면서, 해당 드라마를 제작한 오종록 PD의 제안을 받아 왕지현 대신 전지현이라는 이름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왕지현이 연예인으로서는 어감이 좋지 않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한편 29일 대한적십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지현은 29일 오전 본명 왕지현으로 적십자사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현의 기부 사실은 담당부서에서 거액이 들어온 것을 재확인 하던 중 알려지게 됐다.
전지현 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지현이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 마다 마음 아파했다"면서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전지현의 본면으로의 기부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왕지현이란 이름을 기부한 것에 더 진심이 느껴진다", "전지현이든 왕지현이든 멋있다", "늘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성이 특이했구나. 몰랐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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