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30일 잠실 넥센전 7-1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3회말 터진 민병헌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홍상삼이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5회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에 두산은 발빠른 투수교체로 윤명준을 투입했다. 윤명준은 2⅔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도 7회 추가점을 더해 승리를 굳혔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홍상삼이 잘 던졌으나 위기라고 생각해 이른 교체를 했다. 그 부분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최근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거웠는데 민병헌의 홈런이 기폭제 역할을 해줄 것 같다”면서 “4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