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 "김재중·임시완 사랑 동시에 받아 기대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백진희가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백진희는 30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에서 "'기황후'에서 타나실리 역할을 할 때는 굉장히 외로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진희는 "사랑을 갈구하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집착하다 보니 힘들었다. '트라이앵글'에서는 그런 것들을 풀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장 분위기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기황후' 때는 사극이다보니 옷을 5~6겹씩 껴입을 정도로 추웠다. '트라이앵글' 때는 봄이 와서 옷이 얇아졌다"고 답했다.

백진희는 삼형제 중 둘째 장동철(김재중)과 셋째 장동준(임시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카지노딜러 오정희 역을 맡는다. 광부의 딸로 부모님을 대신해 네 명의 동생들을 돌보는 인물이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연을 찾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다.

'올인', '태양을 삼켜라'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가 5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5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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