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1
사회

반기문 총장, 뉴욕 세월호 분향소 조문 "마음 깊이 애도"

기사입력 2014.04.30 12:22

대중문화부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다. ⓒ YTN 방송화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다. ⓒ YTN 방송화면


▲ 세월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월호 희생자 조문에 나섰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소재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반 총장은 이날 저녁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분향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록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가족들과 대한민국 정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마음속으로부터 깊은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부디 이번 비극을 하루속히 딛고 앞으로 희망과 미래를 이끌어 가시기를 빕니다. 희생자 여러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기재했다.

이어 반 총장은 조문을 마친 뒤 "많은 한국 국민, 특히 젊은 학생들이 많이 희생된 데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마음속 깊이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뭐라 말씀드려도 희생자 가족 여러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사회가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새로운 삶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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