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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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개과천선', 믿고 보는 관전포인트 5

기사입력 2014.04.30 09:59 / 기사수정 2014.04.30 10:00

'개과천선'이 오늘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 MBC
'개과천선'이 오늘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관전 포인트 5가지를 공개한다.

 ▲ 믿고 보는 배우 김명민이 돌아왔다

'개과천선'은 일류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기억을 잃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몸담았던 로펌과의 싸움을 벌이는 것이 주된 이야기다. 법정의 승부 앞에선 비열했던 그가 기억을 잃고 달라지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석주에 김명민이 캐스팅 된 것은 '믿고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다.

김명민은 그동안 MBC에서 '하얀거탑'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캐릭터로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만든 만큼 이번 '개과천선'에서 그가 연기할 김석주에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 관계자는 "실제로 김명민은 '개과천선' 촬영장에도 항상 이른 시간에 도착해 연습을 하고, 틈나는 시간 마다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나누며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배우인 만큼 오로지 그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에 기대감을 품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정의감 넘치는 로펌 인턴 이지윤의 성장기

초반 묵직한 법정 사건들과 기억을 잃은 석주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위기는 정의감 넘치는 로펌 인턴 이지윤 역할을 맡은 박민영이 특유의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균형을 맞춘다.

박민영은 그동안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영광의 재인', '닥터 진'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개과천선'을 통해서는 기억을 잃은 김석주의 곁에서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가 ‘승리’만을 향해 달려가는 로펌에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지윤이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게 될 지 지켜볼 요소다.

▲ 김상중과 김명민의 연기 대결

'개과천선'의 주인공인 김명민과 대립할 차영우 역할에 김상중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높아졌다. '추격자'에서 김상중이 선보인 강동윤 연기로 다층적이면서도 묵직한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감이 높아진 만큼 '개과천선'의 거대 로펌 대표 ‘차영우’가 보여줄 연기 역시 기대감이 더해진다.

극 중후반부 두 사람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개과천선'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법정판 '본 아이덴티티'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법정 장면도 담는다. 하지만 단순히 ‘법정 드라마’라고 단정짓긴 이르다. 김석주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난 뒤 변화하고 차영무(김상중)펌과 싸우게 되는 것이 주요 콘셉트이다.

제작진은 "'개과천선'은 석주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몸 담았던 거대 조직과 싸우는 (일종의) 히어로 물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법정판 '본 아이덴티티'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정의했다.

▲ 믿고 보는 작가-감독의 조합

극본을 맡은 최희라 작가는 데뷔작인 '산부인과'와 2012년 '골든타임'을 통해 특정 계기를 통해 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와 사건들을 꼼꼼하게 엮어 그려온 바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능력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였지만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되는 서혜영(장서희)을 통해 한 인물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골든타임' 역시 한방 병원에서 '검사 오더'만 내리며 편하게 살던 이민우(이선균)가 응급실 대타 근무 중 실려 온 응급 환자를 살리지 못하게 되면서 자신의 의사 생활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을 주된 이야기로 삼았다.

'개과천선' 역시 기억을 잃은 석주가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단순히 스스로가 변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몸 담았던 조직과 치열하게 싸우는 김석주의 모습을 개연성있게 담아낼 지 지켜볼만 하다.

영상미가 매력적인 '보고싶다'와 '스캔들'을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매 신마다 배우들과 꼼꼼하게 상의하고 법정 신의 경우 법정의 모든 장면들을 한 번에 리허설을 하는 방식으로 장면 하나마다 연출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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