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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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NC 이재학 "이제는 불펜 믿고 내려온다"

기사입력 2014.04.29 21:54

신원철 기자
NC 이재학이 29일 LG전에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9회 2사 만루 위기를 막아준 불펜이 3승의 지원군이다. ⓒ 엑스포츠뉴스 DB
NC 이재학이 29일 LG전에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9회 2사 만루 위기를 막아준 불펜이 3승의 지원군이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이제는 불펜 믿고 내려와요."

NC 다이노스가 9회 2사 만루의 역전 위기를 모면하고 LG전 4연승에 성공했다. NC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이재학은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이재학은 경기가 끝난 뒤 "불펜이 많이 강해졌다. (9회 역전 위기에서는) 긴장도 됐지만 이제는 불펜을 믿고 마운드에서 내려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점은 2회에 나왔다. 1회 삼자범퇴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재학은 2회 1사 이후 4타자에게 연속 피안타를 허용했다. '적토마' 이병규(9)와 최승준(2루타), '빅뱅' 이병규(7, 2루타)와 윤요섭에게 내리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3회부터 7회 2사까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5회 2사 이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이재학은 "2회에 공이 높았다. 체인지업이 밋밋했던 건 아니었다"며 "투수코치님이 낮게 보고 던지라고 조언해주셨고, 포수 김태군 선수도 낮게 리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 등 '직구-체인지업' 외의 구종을 많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등판에서 체인지업 비중이 높아서 다른 구종의 비중을 높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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