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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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상중 "아이러니한 현실 얼마나 봐야될지…"

기사입력 2014.04.29 14:52 / 기사수정 2014.05.01 05:09

'개과천선' 김상중. 김한준기자
'개과천선' 김상중. 김한준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상중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상중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 에메랄드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제작발표회에서 "세상 한 쪽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있다. 또 다른 세상에서는 그것과 상관 없이 돌아간다"고 입을 열었다.

김상중은 "이처럼 아이러니한 현실을 얼마나 봐야될 지는 모르지만 많이 가슴이 아프다. 어느 한 쪽이 져야 다른 한쪽이 반드시 이긴다"며 개탄했다.

이어 "그런 '이김'을 위해 최전방 저격수인 김석주(김명민 분)라는 인물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거대 로펌 대표 차영우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상중은 김석주(김명민 분)가 속한 로펌의 대표 차영우로 분했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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