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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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 추신수, OAK전 9회 대타 출전

기사입력 2014.04.29 12:18 / 기사수정 2014.04.29 12:20

임지연 기자
왼쪽 발목 통증을 앓고 있는 추신수가 29일 오클랜드전 대타로 경기에 복귀했다. ⓒ 게티 이미지
왼쪽 발목 통증을 앓고 있는 추신수가 29일 오클랜드전 대타로 경기에 복귀했다. ⓒ 게티 이미지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왼쪽 발목 통증으로 결장 중이던 추신수(텍사스)가 대타로 타석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 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팀이 0-4로 뒤진 9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와 마주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변화구를 타격했다. 공은 외야까지 날아갔으나, 좌익수 브랜든 모스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오클랜드와의 경기 도중 1루로 전력질주 후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이날 9회말 타석에 들어서며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  

다친 왼발이 아닌 오른 발로 1루 베이스를 찍는 훈련 중인 추신수는 이튿날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미국 ‘ESPN’은 이날 “추신수가 30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가 3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0-4로 패했다. 반면 오클렌드 선발 그레이는 생애 첫 완투승을 이뤄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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