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빅맨' 포스터 ⓒ KBS 제공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빅맨'이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회에서는 동네 건달 김지혁(강지환 분)이 현성그룹의 후계자 강동석(최다니엘)에게 심장 이식을 해줄 대상자로 지목이 되면서 극적이고 빠르게 전개됐다.
이날 방송 초반에 교통사고를 당한 강동석은 심장 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심장 이식 대기자만 57명인 상태. 이들이 동석에게 심장을 양보 해줄 리가 없었다.
때문에 동석의 아버지 강성욱은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웠다. 가족 기증자가 있으면 대기 없이 바로 심장 이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누군가를 가족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 대상자로는 김지혁(강지환)이 지목되었다. 심장 이식 성공률이 95%나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강성욱은 지혁을 재빨리 호적에 올렸다. 이후, 지혁을 뇌사 상태에 빠지게 만들어 장기 적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수술 중 김지혁의 의식이 돌아 왔다. 당연히 수술은 중단이 되었다. 또한, 방송의 말미에서는 지혁이 뒤 눈을 번쩍 뜨며 정신을 차렸다. 때문에 우연치 않게 재벌 2세가 된 지혁에게 어떤 앞날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출발은 순조롭다. 시청자들은 빅맨의 첫 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와 독특한 설정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첫 회와 같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흥행 여부를 판가름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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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