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주인공 박성미 감독이 제작한 영상 중 한 장면 ⓒ 유투브 해당 영상 캡처
▲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주인공 박성미 감독이 만든 영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쓴 장본인인 박성미 감독의 과거 작품이 눈길을 끈다.
2011년 박성미 감독은 '레고로 만든 희망버스 이야기'라는 영상 작품을 제작했으며, 그 홍보 영상을 유투브에 게재한 바 있다.
레고 블록을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만든 이 영상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고공농성 장면, 시위 장면 등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됐으며 당시 몇몇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성미 감독이 작성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글이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돼 화제가 됐다. 정모씨가 올린 이 글은 박성미 감독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해당 글을 이후 자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미 감독은 28일 오후 6시 23분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해당 글을 다시 올리며 "어느 분이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청와대 게시판으로 가져오신 듯싶다"며 "덕분에 널리 읽힐 수 있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다. 용기는 그분이 내어주신 셈이다. 부담스러우셨는지 그분이 자진 삭제를 하셨고, 청와대에서 글이 삭제된 데 대해 다른 의도나 오해는 없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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