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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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운수 나쁜 날', 홈런-실책-사구 모두 시즌 1호

기사입력 2014.04.28 07:32

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28일 콜로라도전에서 5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과 실책, 몸에 맞는 볼이 모두 시즌 1호였다.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이 28일 콜로라도전에서 5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과 실책, 몸에 맞는 볼이 모두 시즌 1호였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액땜'일까. 나쁜 건 다 나왔다.

류현진이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안 좋은 것들이 전부 나왔다. 피홈런과 실책, 몸에 맞는 볼이 전부 시즌 1호였다.

먼저 몸에 맞는 볼이다. 2회 2사 1,2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던진 6구 직구가 타자 몸으로 향했다. 이 몸에 맞는 볼 이후 후속타자 브랜든 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점수는 1-2가 됐다. 결국 이 몸에 맞는 볼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실책도 나왔다. 5회 무사 2루에서 반스의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하려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2루주자와 타자주자가 모두 살아남아 무사 1,3루가 됐다. 다음 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 타석에서 반스의 2루 도루를 저지했지만 3루주자 블랙몬은 홈을 밟았다. 

결정타는 첫 피홈런이었다. 6회 무사 2,3루에서 조쉬 러틀리지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내줬다. 이 홈런 허용으로 인해 류현진의 실점은 6점으로 껑충 뛰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12에서 3.23으로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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