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최우선"

▲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홍원 총리의 사표가 세월호 사고 수습 후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표는 사고 수습 이후 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홍원 총리는 대국민발표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이 수학여행 길에서 목숨을 잃고 이번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사고 예방에서부터 사고 이후의 초동 대응과 수습과정에 많은 문제들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하여 국민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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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