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가 트위터로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 후의 심경을 전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최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시청 후의 심경을 전했다.
최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봤어요.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믿어지지않는 너무나 나약하고 비극적인 그리고 이기적인 현실속에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합니다. 잊지말고 꼭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부실한 안전관리실태 등 '불편한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서는 운영선사 청해진 해운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했고 지금까지 언론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내용도 방송해 시청자와 누리꾼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은 이날 방송에서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2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다음 날인 27일 오후 5시 35분 재방송을 편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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