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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동점타' LG, KIA 꺾고 시즌 첫 위닝 시리즈

기사입력 2014.04.27 16:52 / 기사수정 2014.04.28 00:22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정의윤의 동점 적시타와 이병규(9)의 역전 타점을 앞세워 KIA를 꺾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가 정의윤의 동점 적시타와 이병규(9)의 역전 타점을 앞세워 KIA를 꺾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KIA를 잡고 시즌 첫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6승 1무 15패로 승률은 2할 8푼 6리다. KIA는 시즌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9승 13패로 승률 4할 1푼을 기록했다.

선발 코리 리오단이 8회까지 1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침묵하던 타선이 8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의윤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 출전한 이병규(9)가 2루 땅볼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2번타자로 출전한 손주인은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세 경기 연속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두 팀 선발은 6회까지 나란히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좌완 임준섭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LG 우완 코리 리오단은 6회 2사까지 17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하는 등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리오단은 이날 8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LG였다. 2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진영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최승준이 3루수 내야안타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이병규(7)가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를 전부 채웠다. 하지만 후속타자 윤요섭과 오지환이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LG는 4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과 연결짓지 못했다. 무사 1,2루에서 최승주과 이병규(7), 윤요섭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LG는 3회 손주인과 6회 정의윤이 임준섭의 견제구에 걸려들며 2루에서 잡힌 점이 아쉬웠다.

두 차례 위기를 극복한 KIA는 7회 리오단을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원섭이 얕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루주자는 이대형이었지만 홈에 들어오기 어려웠다. 2사 이후에는 안치홍이 가운데 담장 바로 앞까지 날아가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박용택에게 잡혔다.  

'0의 행진'은 KIA가 깼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주형이 리오단의 시속 141km 직구를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8회 선두타자 손주인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정의윤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진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1,3루. 대타 출전한 '적토마' 이병규가 2루 땅볼로 3루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9회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의 몫이었다. 봉중근은 2-1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4호 세이브를 추가했다. 1사 1,3루 위기에서는 절묘한 견제로 1루주자 강한울을 잡아냈다.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은 27일 잠실 KIA전에서 시즌 4호 세이브를 올렸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은 27일 잠실 KIA전에서 시즌 4호 세이브를 올렸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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