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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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긱스 감독 데뷔전 승리…노리치 4-0 완파

기사입력 2014.04.27 03:37

조용운 기자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 체제로 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7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긱스 대행에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 체제로 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7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긱스 대행에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 라이언 긱스가 감독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성적 부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올 시즌 잔여경기를 긱스에게 맡겼다. 우려도 있었다. 장시간 맨유를 대표하던 선수였지만 감독으로선 처음이기에 위기의 맨유를 구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그런 걱정은 불과 90분도 안 돼 사라졌다. 정신적 지주였던 긱스가 지휘봉을 잡자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졌고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전임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던 톰 클레버리와 카가와 신지 등을 선발 투입하며 마루앙 펠라이니와 후안 마타 등을 제외하며 다른 색깔을 내려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초반부터 압박과 패스로 기대감을 보여준 긱스 대행의 축구는 전반 40분 웨인 루니가 선제골을 넣으며 대승을 향해 출발했다. 대니 웰백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루니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맨유는 루니와 마타가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루니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다음은 교체로 투입된 마타의 무대였다. 후반 15분 투입된 마타는 불과 3분 만에 골을 뽑아내더니 10분 뒤에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넣어 멀티골을 뽑아냈다.

확실하게 달라진 맨유는 모처럼 4골을 터뜨리는 모습 속에 노리치를 대파하고 승리를 따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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