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구혜선이 이상윤의 정체를 알아봤다.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구혜선 이상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이상윤이 자신을 알아보는 구혜선을 차갑게 대하며 밀어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5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박동주(이상윤)를 자신의 첫사랑과 동일인물로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은 박동주와 우연히 영화관에서 과거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함께 봤다.
영화가 끝난 후 돌아가는 길에 박동주는 윤수완이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감싸줬고, 윤수완은 박동주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고 과거 첫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며 수상함을 느꼈다.
윤수완은 자기도 모르게 박동주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댔고, 이때 박동주는 윤수완으 손을 붙잡은 채 화를 내며 뿌리쳤다. 이후 윤수완은 친구 차민수(주안)를 만나 술을 마시며 박동주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윤수완은 다시 박동주를 찾아갔고, 윤수완은 "당신한테 자꾸 이러는 거 나도 짜증나요. 우리 전에 만난 적 없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윤수완은 "이런 내가 얼마나 이상하게 보일지 아는데요. 딱 한 번만 '수완아, 윤수완' 이렇게 불러봐 줄 수 있어요?"라고 부탁했다.
윤수완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박동주는 윤수완의 손을 잡고 외진 곳으로 끌고갔다. 박동주는 "애매하게 그러지 말고. 확실히 알아듣게 말해주겠습니까? 강지운 선생은 상관없을 만큼 나한테 관심 있는 겁니까"라며 비아냥거렸다.
끝내 상처받은 윤수완은 "내가 미친 거지. 우리 동주는 당신하고 비슷한 게 하나도 없는데, 당신 같은 놈일리가 없는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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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