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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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완벽한 투구" 염경엽 감독이 웃었다

기사입력 2014.04.26 20:10

나유리 기자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금민철의 완벽한 투구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홈런 3방 포함 11-1로 크게 승리했다. 전날 선발이 무너지며 2-14로 대패했던 넥센은 6⅓이닝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해 1095일만의 승리를 챙긴 선발 투수 금민철을 앞세워 홀가분하게 이겼다.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염경엽 감독이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줄줄이 부진한 선발 투수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강윤구를 2군에 보내고 오재영을 다시 불러들인 상황에서 금민철의 호투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을 수 밖에 없었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았다. 그는 "오늘 패했다면 팀 분위기가 안좋은 쪽으로 갈 수 있었는데 금민철의 완벽한 투구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2군에서 준비를 잘 한것 같고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이 칭찬해주겠다"며 금민철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포수)허도환의 리드도 굉장히 좋았다"는 염경엽 감독은 "공격에서는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이 좋았고, 박병호가 점점 살아나고 있는것 같아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며 기분 좋게 덕아웃을 나섰다.

한편 삼성 류중일 감독은 "초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게 패인"이라는 짦은 멘트만 남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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