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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뒷심’ SK,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박희수 ‘8S’

기사입력 2014.04.25 23:18

임지연 기자
SK 외야수 조동화가 25일 사직 롯데전 9회초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팀은 7-6으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DB
SK 외야수 조동화가 25일 사직 롯데전 9회초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팀은 7-6으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의 뒷심은 무서웠다. 마무리 박희수는 든든했다.

SK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조동화의 역전 적시타와 든든한 마무리 박희수의 활약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K는 시즌 전적 13승8패로 공동 2위로 점프했다. 반면 롯데는 씁쓸한 역전패를 떠안았다. 시즌 전적 9승1무10패다.

SK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1회초 최정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SK는 곧바로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윤희상이 김문호의 타구에 맞았다. 윤희상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그를 대신해 이재영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갑작스레 마운드에 오른 이재영을 공략하며 1회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와 2회 김문호의 1타점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또 3회 황재균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1까지 달아났다. SK는 4회초 이재원의 2루타와 김상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기회서 정상호가 동점 2점 홈런을 때렸다.

롯데는 SK 바뀐투수 임경완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쏠로포를 때렸다. 이어 후속타자 황재균도 솔로포를 쏘아 올려 흐름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SK의 뒷심은 매서웠다. SK는 5-6으로 뒤진 9회 김강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동화의 적시타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SK 마무리 박희수가 25일 사직 롯데전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 ⓒ 엑스포츠뉴스DB
SK 마무리 박희수가 25일 사직 롯데전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승리를 지키는 일만 남은 SK. '100%' 세이브 성공률을 이어가고 있는 ‘든든한’ 마무리 박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희수는 손아섭에 안타, 히메네스에 볼넷을 내줘 1사 1,2루에 처했으나 후속타자 황재균에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로 주자를 모두 지우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박희수는 시즌 8세이브째를 챙기며 넥센 손승락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SK는 조조 레이예스를 앞세워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롯데 선발은 크리스 옥스프링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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