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5일 필라델피아전 불펜 브라이언 윌슨이 흔들리며 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불펜진이 흔들리며 아쉬운 1패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다저스의 시즌전적은 13승 10패가 됐다.
다저스는 4회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후안 유리베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6회초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1점을 내준 뒤 2사 2,3루에서 말론 버드의 우중간 2루타에 2-3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곤잘레스가 동점 솔로포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재역전패를 당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은 1사 1,2루에서 카를로스 루이즈에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필라델피아 방망이는 계속해서 윌슨을 두들겼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버드의 2타점 적시타로 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파펠본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 하렌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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