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 팩트TV 방송화면 캡처
▲ 이상호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한 매체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합동 생중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호 기자는 "이곳의 온도와 서울의 온도는 다르다. 서울에 계신 분들은 마음은 아프지만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매체를 언급하며 "(그) 기자가 여기 계실 텐데.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그게 기사야? XXX야"라면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호 기자는 "기사 제목이 '사상 최대 작전'이었다. 그건 기사가 아니다. 나는 현장에서 해직된 기자지만, 그건 기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95년 MBC에 입사한 이상호 기자는 주로 MBC 시사매거진 2580,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 등과 같은 시사프로그램에서 탐사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이상호 기자는 연예계 노예계약과 태영건설 비리, 연예계 홍보 비리에 가담한 당사 자사 PD들을 취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 직전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과의 인터뷰를 추진했다는 것을 발설했다는 이유와 MBC의 직원신분으로 개인 팟캐스트방송을 운영했다는 점을 들어 사규의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을 적용받아 지난해 해고됐다. 현재 인터넷 언론인 고발뉴스를 창간해 제작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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